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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501923634e4841878a33c1ab637ef2 06501923634e4841878a33c1ab637ef2 2026. 7. 27.
변호사가 되어서 좋은 점 — 세상의 나쁜 일을 먼저 아는 삶 변호사가 되기를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법정에서 이겼을 때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그것은 일상의 어느 순간, 조용히 찾아옵니다.1. 남들의 나쁜 일을 미리 안다변호사의 책상 위에는 세상의 온갖 분쟁들이 쌓입니다. 사기, 배신, 횡령, 폭력 — 누군가의 가장 나쁜 선택들이 서류 형태로 매일 도착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머릿속에 일종의 '세상 지도'가 그려집니다. 어떤 계약이 위험한지, 어떤 관계가 분쟁으로 이어지는지, 어떤 말이 나중에 증거가 되는지. 남들이 당하고 나서야 배우는 것을, 변호사이니 미리 알게 됩니다.2. 고통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타인의 고통을 오래 다루다 보면, 감각이 무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돈됩니다. 슬픔 앞에서 무너지지 않고, 분노 앞에.. 2026. 4. 16.
내가 변호사한테 한 말, 법으로 보호된다는 거 아셨나요? 변호사한테 털어놓은 말, 이제 안전하게 보호됩니다.2026년 1월, 국회에서 변호사법이 개정되면서 '변호사 비밀유지권(ACP, Attorney-Client Privilege)' 이 처음으로 법에 명문화됐습니다. 바로 아래 규정입니다.제26조의2(비밀유지권 등) ① 변호사와 의뢰인 또는 의뢰인이 되려는 자(이하 이 조에서 “의뢰인등”이라 한다)는 그 사이에서 법률사건 또는 법률사무에 관한 조력을 제공하거나 받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비밀인 의사교환 내용을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② 변호사와 의뢰인은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과 관련하여 소송, 수사 또는 조사를 위하여 작성한 서류나 자료(전자적 형태로 작성ㆍ관리되는 것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를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③ 제1항 및 제2항에도 불구하고.. 2026.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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