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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함께한 책

브라이언 트레이시. 아주 유명한 자기 개발 서적의 저자.

by 한가희김 201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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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야 자기개발 서적이 서점의 한 코너를 장식할 정도로 우후죽순 많은 책들이 매 월 출간되고 있지만, 브라이언 트레이시라는 분은 꽤나 오래 전부터 자기개발 서적을 낸 사람이다. 아직 살아있는 사람이며,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그동안 자기 성장 방식과 관련된 자료들을 판매하고 계신다.

그 분이 쓴 ‘TIME POWER 잠들오 있는 시간을 깨워라라는 책은 출간 당시를 고려하여 보면 현 세대의 입장에서는 자기개발의 고전(?) 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 분의 책을 알게 된 것은 다른 변호사님이 자신의 저서에서 추천을 하셨기 때문인데, 나는 뒤늦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8장 일을 미루는 습관 극복'이었다.

물론 난 일을 미루지 않긴 하지만, 이 부분이 나의 가치관과 완전히 맞아 떨어지기에 마음에 들었다.

일을 미루는 습관은 나랑 거리가 멀다. 일단 일이 밀린다는 것 자체가, 마감일에 맞춰서 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굉장한 스트레스다. 과거에는 좀 심하게 미루는 것을 싫어해서 그날 과제가 나오면 무조건 그날 다 과제를 끝마치거나 아무리 늦어도 시험 2주 전에는 모든 과제물이 다 완성되어 있어야만 직성이 풀렸다. 시험 끝나고 과제를 한다는 것은 내 사전에 허락이 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과연 그렇게까지 했어야 했나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 때 난 내 자신을 그렇게 단속하고 싶었나보다.

어떤 것을 미룬다는 사실 자체는 그 과제나 업무를 직시하는 것이 불편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이들이 일단 부담스러운 것은 미룸으로 인해 그 부담감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그런데 나는 좀 반대다. 일단 미루면 혹시 나중에 좀 더 개선하고 싶을 때 시간이 없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얼렁뚱땅 만든 것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 그런 경우를 생각만 하더라도 머리가 아프고 결국 미리 하게 된다.

아마도 이 책은 나보다는 내 주위에는 마감일에 맞춰서 하지 않으면 일이 잘 안된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기에, 그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 회사에서 고속승진하는 젊은이들의 가장 큰 특징을 물었다. ...

2가질 자질 가은데 첫 번째는 "관련사항과 무관한 사항을 확실히 구별하는 능력"이었다. ...

두 번째는 "일을 신속하게 하는 능력"이었다. 망설임이나 주저함 없이 "공을 잡고 뛰는 능력"이다. ...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회사의 직원이거나, 영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을 빠르게 할 뿐만 아니라 신뢰할 만하다는 명성을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신속성과 신뢰성이 계발됐다면 성공과 승진, 부 따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신속함과 신뢰성으로 유명해지면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


 

진짜 위 말은 두고두고 맞다. 내가 어떤 그룹에 속해서 일을 해보면서 느끼는 것인데 계속 미루는 사람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잘 못하겠으면 잘 못한다고 이야기를 해 주어야 타인에게 맡기기라도 하는데 그것은 또 싫은지 마감기일까지 가지고 있는데 같이 일하는 입장에서는 마감일 다가올수록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는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일을 신속하게 하는 능력이 있으면 고속 승진할 것이라는 말에 100퍼센트 공감한다.

이 외에도 저자는 시간관리 등에 대한 우선순위 구별법 등에 대한 언급도 같이 하는데 다 도움이 되는 말이다. 사실 이 책이 2000년 대 첫 출간이 된 작품인데 아주 일찍부터 자기개발에 눈을 뜬 작가가 놀랍다. 이 분 또한 상당한 성공을 한 분으로 나이가 많이 드셨음에도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계신다는 점에서 젊은 나로서는 배워야 할 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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