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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활동 이모저모

디테일의 중요성

by 한가희김 2019.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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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들로 인해서 사건 하나하나를 분석하면서 고찰해 보는 시간이 적었다면 올해는 그래도 작년보다는 시급한 일들이 적어 사건을 좀 더 시간을 들여 연구할 시간이 있다(물론 여전히 새로 들어오는 사건들을 처리하느라 정신없기는 하지만...).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사건들을 분석해보고 관련 판례들도 비교 고찰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깜짝 깜짝 놀라게 된다. 상당히 미세한 부분이 사건의 행방을 확 바꿔버리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너무나 자주 언급되는 서식이지만 변호사들이 별로 신경을 안 써서 연구가 덜 되는 분야도 있다.

최근 한 법률 서식의 사용 및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 중인데 공부하면 할수록 디테일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하게 된다. 너무 일반적인 서식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이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변호사들이 없는 듯 해서 더욱 놀라웠다. 나중에 연구 결과가 자료로 나오면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다.

변호사들이 위기이고, 법률시장이 포화라고 하더라도 이런 세부적인 면들을 잡아내서 장점을 부각시키면 아직 살 길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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