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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5.리트시험 점수가 정말 안 나오는 경우

by 한가희김 2020.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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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리트시험 점수가 정말 안 나오는 경우

로스쿨을 지망하는 사람들을 주로 보면 크게 4부류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①리트도 좋고, 학점도 좋은 사람, ②리트는 좋은데(여기서 좋다는 기준은 125점 이상을 의미한다), 학점이 안 좋은 사람, ③리트는 안 좋은데, 학점이 좋은 사람, ④리트도 안 좋고, 학점도 안 좋은 사람.

①은 별로 고민이 안될 것이다. 원하는 대로 골라 갈 수 있기에. 물론 최상위권의 몇몇 학교들 사이에서 고민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원하는 로스쿨 중 어딘가는 붙을 수 있을 것이기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④의 경우는 학점이나 리트 중 둘 중 하나는 올리고 로스쿨을 고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문제는 ②와 ③이다. 그런데 ②의 경우에는 학점이 낮기에 많은 기대는 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붙으면 다들 어딘가로는 입학을 하신다. ③번의 경우가 문제인데, 이런 분들은 모범생이 많다. 매우 성실해서 학점을 성실히 따고 학과 탑의 학점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 

이런 분들은 자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서 순위가 높은 로스쿨을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막상 리트 점수가 안 나오면 굉장히 좌절하시는 분들이 많다. 나 역시도 그랬는데. 리트라는 것이 아이큐 시험이랑 비슷하지 성실함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다. 그래서 처음에 점수가 너무 안나오면 좌절을 하게 된다.

내 주위에도 리트 점수가 100점이 안 나와서(100점은 수험생 사이의 평균에 해당하는 사람의 점수다) 몇 번이고 다시 치는 분들도 있었다. 그런데 리트 점수라는 것이 공부한다고 오르는 시험이 아니어서 몇 번을 봐도 점수가 비슷하다. 1년동안 공부를 했는데 리트 점수가 비약적으로 높아지는 경우는 잘 못봤다.

그래서 한 2번 정도 쳐보고 더이상 점수가 나올 것 같지 않으면 가능한 어느 로스쿨이라도 가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단 학점이 높으신 분들은 성실한 분들이 많기에 로스쿨 학점도 높을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그 학점으로 인턴 등을 좋은 곳으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한 2번 정도 쳐보고 점수 오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조금 마음에 안 들더라도 약간 순위가 낮은 로스쿨을 가서 얼른 변호사시험에 합격을 하는 방법을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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