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변호사가 누구인가?(변호사 선임시 주의할 점_1)

담당변호사가 누구인가?(변호사 선임시 주의할 점_1)

 

변호사를 선임하는 사람들은 법률사무소의 경우나 법무법인인 경우나 소장 등 서면 맨 아래의 담당변호사 이름들이 죽 나열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주의할 점이 있다.

이름이 많다고 무작정 좋아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 명의 이름이 나열되어 있는 경우, 그 중 누가 실질적으로 담당변호사인지 살펴봐야 한다.

한 의뢰인이 나에게 "1심에서 법무법인 선임해서 여러 변호사가 담당변호사로 기재되어 있었는데 사실 거기 기재있는 사람 중 딱 1명만 연락하더라고요. 그 외 변호사는 만나보지도 못했어요."라고 하는 경우가 있었다.

보통 서면 아래에 있는 담당변호사로는 대표변호사는 반드시 들어가고, 그 밑의 실질적으로 그 사건을 담당하는 담당변호사 이름이 들어간다.

그런데 대표변호사 이름 아래에 담당변호사 이름이 많다고 좋아해서는 안된다. 실질적으로 당신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는 딱 1명, 마지막 줄에 있는 변호사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 대표나 파트너들은 영업을 하고, 실질적인 사건 담당은 어쏘가 한다. 

이것을 모르고 사람들이 대표나 파트너 이름을 보고 사건을 맡긴다. 엄청 신경 써주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데 대표나 파트너가 직접 신경쓰는 경우가 아닌 경우가 많고, 어쏘에게 사건 토스를 해버리기 때문에 당신이 원하는 상황은 아닐 수 있다. 그러니, 사건의 실질적인 담당변호사가 누구인가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물론 대표나 파트너가 어쏘에게 사건을 토스하는 것은 100퍼센트 나쁜 상황이 아니다.

그 어쏘가 사실 해당 로펌의 승소 에이스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쨌든간 사건을 맡기는 의뢰인 입장에서는 내 사건 누가 실질적으로 담당하는지 확실히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