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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활동 이모저모

겁 먹은 변호사?

by 한가희김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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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먹은 변호사?

제목이 참 자극적일 수 있는데, 내가 몇년 전 직접 겪은 일에 관한 거다.

내 상대방이 변호사를 선임 안하고 당사자 소송을 하고 있기에 그렇게 작은 건도 아닌데 왜 변호사 선임을 안 하냐고 물어보니 그 대답이 참 민망했다.

자기도 예전에 변호사 선임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자신의 상대방이 대기업이다보니... 오히려 변호사가 자기를 대리하면서도 그 기업에 쫄아서 제대로 대리를 못했다는 거다. 그것을 보고는 변호사 필요없다, 내가 나 대리하련다라고 생각해서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는다고 한다.

음... 사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변호사들의 성향에 비추어 볼 때 그런 일이 아예 없다고만은 할 수 없을 듯 하다. 변호사로 나온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이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가? 학교 등에서 부모, 선생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순응적으로 살아온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용기를 갖고 어떤 일을 처리한다??

글쎄다... 있긴 있겠지만 그리 많은 비율은 아닐 거다. 굳이 변호사 뿐만이 아니다. 다른 자격사들도 마찬가지다. 공부를 많이 요구하는 전문 자격사들의 성향은 대체로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그 중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근무자들의 경우는 더 그런 성향이 강하다.

혹시 전투적이고 용감한 변호사를 원한다면... 내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법무법인 솔론으로 연락주시면 좋을 듯 하다. 최근 굉장히 열심히 일처리를 해서 내리 승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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